학교 교실을 내려다 보고있다. 한 여학생이 첼로 연주를 한다. 예술고등학교인듯하다. 여학생의 첼로 연주가 너무 아름답다. 서양인 여자 선생님을 포함하여 모든 다른 학생들이 그 여학생을 바라보고있다. 여학생의 첼로 연주에 감탄하면서 원래 바이올린하는 친구인데 어떻게 첼로를 저렇게 잘켜지 생각한다. 현을 누루는 그녀의 손가락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멜로디가 흘러 나온다. 연주가 끝나고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는…” 하고 여학생이 말하는데 뭐라고 하는지 잘 들리지 않는다. 아마 오래된 영화제목을 말하고 있는거 같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그 남자는…” 하고 말하는 옛날 영화배우 이름을 말하고 있는거 같다. 선생님의 눈시울이 불거지고 나도 감정이 격해서 눈물이 나올것 같다. 같은 여학생이 이제 오래된 공장단지의 한 작업실에 있는것이 보인다. 책상위에 원뿔, 구, 사각형 등 기하학적인 건축구조를 어떤 화학 재료로 만들고있다. 음악가 친구가 도착을 하자 그 친구에게 바로 옆 책상에 어떻게 같은 모양을 만드는지 가르쳐 준다. 화학재료 혼합이 잘못된것이란걸 깨닫고 곧 불이 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연기가 나는것이 보이고 친구가 무사한지 확인했고 앰버란스를 불렀다. 갑자기 내가 운전을 하고 있다. 내 손이 핸들에서 운전하고 있는것을 보고 그 여학생이 나였고 그녀가 나였다는것을 깨달았다. 작업실이 있는 공장 부지에 도착했다. 불길은 잡혔고 불구경에 모인사람들이 보인다. 소방관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녀가 웃으며 “Everything was good.” 하고 대답하였다.